신해철이 오는 14일 첫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인간실험극장'의 진행을 맡는다.
'인간실험극장'은 실험대상자로 선정된 남녀들이 실험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놓인 실험대상자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흥미로운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보는 프로그램.
독설가로 정평이 난 신해철은 '실험보고서 작성자'로 나서 사회에서 문제아로 불리던 실험 대상자들의 변화 과정을 거침없는 말투로 전할 예정이다.
16일 첫방송에서는 한번도 규칙적인 생활을 해 본 적 없는 백수 3인방의 관공서 출근기, 노는 데만 전문가인 두 여성의 과외 수업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백교 담당PD는 "이 프로그램은 실험 환경이라는 탐구적 요소와 현실적 요소를 갖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포맷"이라며 "제멋대로인 생활에 빠져있는 요즘 청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펼쳐질 예상치 못한 리얼한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