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우먼 신봉선이 미남 배우 권상우와 얽힌 에피소드를 방송 녹화를 통해 직접 전했다.
신봉선은 최근 이영자, 김창렬이 진행을 맡고 있는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 촬영에 나섰다. 신봉선은 이번 녹화에서 지난 4월 열렸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권상우와 마주쳤을 때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택시' 측에 따르면 올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당당히 TV예능상을 차지했던 신봉선은 당시 행사장에서 우연히 권상우와 마주쳤다.
그러자 권상우는 신봉선에 "방송 너무 잘 보고 있다. 어머니도 봉선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전해 들은 신봉선은 권상우를 향해 대뜸 "결혼해요!"라며 맞장구를 쳤다. 신봉선의 충격(?) 고백에 권상우는 폭소로써 그 상황을 모면했다고 '택시' 측은 전했다.
'택시' 측은 "신봉선은 이날 녹화에서 '친절한 상우씨가 시상식 후 어깨에 손도 올려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줬다'고 말하는 등 아직까지도 마냥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신봉선이 출연한 '택시'는 10일 자정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