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출연료 자진삭감 대열에 동참했다.
김민희는 8월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연애결혼'(극본 인은아ㆍ연출 김형석)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스스로 출연료를 낮춰 받았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희는 출연료의 20%를 낮춰 출연계약을 체결했다. 이 드라마는 총 20회로 진행될 계획으로, 이를 감안하며 적지 않은 액수라는 설명이다.
배우들의 출연료 자진삭감은 영화계에서 먼저 시작되어 귀감이 되고 있다. 배우 차승원,이범수,김혜수 등이 시작해 영화계와 방송계에도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김민희는 이 드라마에서 재혼 정보회사의 커플매니저 '이강현'을 연기한다. 이강현은 이혼남이자 연예인전문로펌의 능력있는 이혼 변호사 '박현수'와의 로맨스를 그린다. 남자주인공인 '박현수'는 현재 캐스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