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의 패션이 또 다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예계의 대표 트렌트세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엄정화는 이달 1일 '디스코'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음반을 발매하며 2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이후 엄정화는 '디스코' 뮤직비디오 및 방송 무대에서 눈에 띄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엄정화의 새 음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엄정화는 디스코 음악이 유행하던 70년대에는 비비드 컬러가 유행한 점을 고려해 방송 무대 의상에도 과감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단순히 복고 느낌만을 주기보다는 패드를 넣어 과장된 어깨라인을 강조, 미래적 느낌도 함께 선사하는 '하이브리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요즘 엄정화의 의상과 메이크업 등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엄정화가 다음 무대에서는 어떤 의상을 선보일 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디스코' 뮤직비디오에서만 10여 벌의 의상을 선보인 엄정화는 실제 촬영 당시 더 많은 의상을 준비했고, 아직 못 다 보여준 의상도 많이 남아있다"며 "엄정화는 의상비만도 1000만원 이상일 정도로, 무대 의상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컴백 무대였던 지난 5일의 MBC '쇼!음악중심'과 6일의 SBS '인기가요'에서 각각 3벌과 2벌의 의상을 선보였던 엄정화는 앞으로도 매 무대마다 새로운 의상을 입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