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이기적 같은 남자, 나도 못데리고 살아"

김지연 기자  |  2008.07.10 15:27
ⓒ송희진 기자 ⓒ송희진 기자


"현실적으로 이기적 같은 남자, 저라도 못 데리고 살죠."

탤런트 오대규가 극중 자신이 연기 중인 이기적 같은 남자는 자신이 여자라도 못 데리고 살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규는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SBS '조강지처클럽'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오대규는 "요새 부부 사이가 안 좋다"며 "집에서 자주 못 보지만 가끔 아내와 함께 드라마를 보면 나를 보는 아내의 눈이 안 좋다. 종종 아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어이없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대규는 "사실 나라도 현실적으로 이기적 같은 남자는 못 데리고 산다"고 말해 이기적이란 캐릭터가 얼마나 미움 받고 있는지 털어놨다.

이기적은 극중 조강지처인 한복수(김혜선 분)를 버리고 두 번이나 바람을 피웠으나 오갈 데가 없어지자 다시 아내에게 매달리면서 주부시청자들의 미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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