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40년전 미니스커트 입국 기사는 오보"

길혜성 기자  |  2008.07.10 15:57


가수 윤복희(62)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과거의 여러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윤복희는 최근 OBS 경인TV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 녹화에 나섰다.


OBS 측은 10일 "윤복희 하면 떠오르는 아이콘 미니스커트와 관련, 그녀는 이날 녹화에서 '60년대 중반 김포공항으로 귀국하면서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기사는 오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복희에 따르면 김포공항으로 귀국할 당시는 겨울이라 털코트에 장화를 신고 있었으며, 추워서 미니스커트는 입을 수 없었다. 더구나 그 당시는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었고 공항에는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혜자가 "그럼 그런 기사들이 모두 날조된 것인가"라고 묻자 윤복희는 "나에 대한 기사들의 대부분은 내게 물어보고 나온 것이 아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복희는 이날 녹화에서 사치스럽고 밥과 바느질도 할 줄 몰라 결혼에 실패했다는 과거의 보도들에 대해서도 소설과 같은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


윤복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죽음으로 혼자 생계를 꾸릴 수밖에 없었고,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선 돈으로 집을 마련하고 다른 가족들을 챙겨왔다"며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나는 사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니스커트 역시 자신이 직접 바느질을 해서 만들었고, 다른 무대 의상 또한 자신이 거의 다 제작해 입었다고 전했다.

여전히 뮤지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복희가 출연한 OBS '김혜자의 희망을 찾아서'는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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