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연예가중계' 리포터 폭로전에 '진땀'

이수현 기자  |  2008.07.12 20:00
↑김제동 <사진출처=KBS> ↑김제동 <사진출처=KBS>


KBS 2TV '연예가중계'의 MC 김제동이 '연예가중계' 리포터 군단의 폭로에 진땀을 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는 '연예가중계'의 리포터를 맡고 있는 김생민, 전현무 아나운서, 김태진, 최다은이 출연했다.


이들은 '스타골든벨'과 '연예가중계'의 MC인 김제동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는 MC 지석진의 질문에 자신들이 알고 있던 김제동의 비밀을 폭로했다.

김생민이 먼저 "MC인 김제동은 대기실을 혼자 사용하는데 가끔 여자 리포터들을 방으로 부를 때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다은은 "김제동의 대기실에 가본 적 있다"며 "갔더니 요즘 운동하더니 근육이 생겼다며 만져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 아나운서는 "여자 연예인 취재를 다녀오면 김제동이 항상 '나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냐'고 물어본다"며 "신봉선 씨 혼자 '아직도 김제동 선배가 연예가중계 진행하시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너무 오래 하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MC가 중립적이지 못하고 남자 연예인 영상 나올 때는 시큰둥하다가 여자 연예인 영상이 나올 때는 뚫어지라 쳐다본다"면서 "또 방송 직전에 항상 책을 읽길래 '국민 MC는 저런 노력을 하는구나' 했는데 알고 봤더니 1년 째 같은 책을 읽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최다은은 "김제동이 다른 MC인 한지민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방청객들에게 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달라고 했다"면서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최다은은 "지난 번에는 김제동 씨가 '놀러 왔다가 잘 데 없으면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제동은 당황하며 "그 말을 할 때 50명 가량의 스태프가 함께 있었고 그 스태프 모두에게 했던 말이다"라며 해명했지만 전현무 아나운서는 "나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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