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사실은 막걸리를 보관해놓고 먹는 애주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되는 MBC '네버엔딩스토리'에 출연한 임형주는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에 대해 해명했다.
임형주는 '여성스럽다', '모범생 같다', '곱게 자랐다' 등의 선입견들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아무래도 예술을 하는 남자들이 일반 남자들에 비해 감수성이 여리고 예민하다. 그런 이미지나 노래 부를 때 드러나는 모습들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나는 진짜 개구쟁이고 엉뚱하다"고 털어놨다.
임형주는 "음악은 1등을 놓친 적이 없지만 공부는 못했다"면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수학 48점, 과학 68점 맞는 게 부지기수였고 학교 수업 빼먹고 담 넘어서 분식집을 가기도 했다"는 충격 고백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임형주는 "노래방에서 '뱀이다'를 즐겨부르고,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냉장고에 늘 막걸리를 보관해놓고 마시며 소주 2병은 기본으로 마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네버엔딩스토리'의 제작진은 "임형주에게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편견을 깰 수 있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다양한 모습들을 방송에서 모두 확인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