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복귀 첫방 '두데' "아직 실밥 안 뽑았다"

이수현 기자  |  2008.07.14 15:04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방송인 신정환이 14일 MBC FM4U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를 통해 방송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시의 데이트'는 지난 11일 녹음된 것으로 실제로는 신정환의 첫 복귀 방송이지만 신정환은 앞서 정오에 시작한 KBS 해피FM '김구라 이윤석의 오징어' 생방송에 출연해 먼저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신정환은 "교통사고 이후 라디오를 하고 싶어졌다"며 "(사고 났을 때)머리를 다쳤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정환은 "골반 쪽을 부딪혔는데 조경해놓은 바위에 받혔다"면서 "실밥을 안 뽑은 상태라 아직 웃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신정환의 사고를 두고 기사가 다양하게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신정환은 "기사를 여러 가지로 풀었다"면서 "처음에는 5바늘 꿰맸다고 했다. 나중에는 한남동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영안실로 알려지기도 했다. 미리 가서 기다리는 분도 계셨을 것"이라며 특유의 재치를 보였다.


이어 신정환은 "전치 8주부터 여러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결국은 4주에서 5주 정도로 진단됐다"면서도 "박명수 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야외일 줄 알았는데 컴백무대가 답답하다"고 말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 신정환은 이날 그룹 룰라에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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