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탈락' 이지선측 "최선 다했지만 아쉽다"

조철희 기자  |  2008.07.14 18:08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지선. <사진제공=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지선. <사진제공=미스유니버스 홈페이지>


14일 막을 내린 제57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톱15'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운 결과에 머물렀다.


베트남 현지에서 이지선을 돕고있는 서모씨는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며 "심사기준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서씨는 또 "열심히 했는데 유난히 동양권이 많이 탈락했다"며 "이지선 본인도 많이 기대했을텐데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선은 최종 선발대회 직전까지 베트남 현지 웹사이트 '응오이사오'가 진행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상위 15명을 가리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또 지난해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가 4위에 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는데는 실패했다.


현재까지 이지선의 귀국일정과 향후 계획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일본풍 의상논란과 인기투표 1위 등 이슈를 만들면서 귀국후 행보가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미스 베네수엘라 다이아나 멘도사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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