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정환 직접 털어놓는 열애설의 진실은..(인터뷰)

김겨울 기자  |  2008.07.17 09:39


신정환은 MBC FM4U '박명수의 두시에 데이트'에 출연한 이후로 불거진 열애설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은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제가 연이어 화제에 오르네요"라며 '자전거 사고'와 '열애설'로 인한 자신에 대한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신정환은 "결혼도 해야할 나이인데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굳이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나도 두루 연애도 해보고 좋은 사람과 결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열애설 등과 관련한 신정환의 속내를 그로부터 직접 들어봤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나.


▶ 라디오를 직접 들어봤다면 알겠지만 DJ 박명수가 먼저 '사귀는 사람있죠?' 자꾸 물으니까 제가 '있다고 하면 사랑이 찾아오겠죠'라고 말한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 사랑이 찾아오지 않겠냐고 말한 건데 이게 화제가 되니 당황스럽다.

-결혼할 나이라서 관심을 많이 받는 게 아닌가. 또 요즘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 한 것도 이유라면 이유 아닌가.


▶내가 결혼할 나이가 맞긴 하다.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들 해서 그런지 방송만 나가면 결혼 이야기를 묻긴 한다. 매번 '없다'고 말하면 재미없으니까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말했을 뿐인데 오해를 샀다.

-그럼 만나는 사람이 없는가.

▶나도 나이도 있고 관심을 가진 사람은 있다. 그러나 아직 결혼이 오고 갈 정도의 진지한 사이가 아니라 좀 더 신중하게 만나고 싶은 데 기사화가 돼 난처한 입장이다. 연락이 끊기게 생겼다.

-14세 연하의 여대생을 만난다는 소문도 있던데.

▶분명히 말하고 싶은 건 내가 여지껏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어렸던 사람은 나랑 10살 차이 났던 사람이다. 내가 도둑도 아니고, 그건 아니다. 그리고 일반인이라고 기사에 자꾸 나와있던데 연예인이 아니면 일반인이라고 쓰는 건 아닌 것 같다. 시정해줬음 좋겠다.

-탤런트 김성은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

▶김성은은 좋은 아이다. 근데 기사때문에 서로 어색해졌다. 같이 밥도 먹고 그랬는데...좋은 선후배 사이 이상 아닌데 좋은 동생이랑 사이가 멀어진 거 같아 안타깝다.

-그렇다면 이상형은.

▶나이를 먹다보니 요즘은 이상형이라고 딱 정해진 것도 없다. 마음이 깨끗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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