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8집, 7월 29일 발매하는 특별한 이유

최문정 기자  |  2008.07.18 08:51
서태지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서태지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서태지 8집 첫 번째 싱글 음반 발매일이 오는 29일 화요일로 발표된 가운데 음반 제작단계부터 이어져 오던 서태지의 '미스터리'한 계획에 음반 발매일 선정도 포함이 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그 뒷얘기를 궁금하게 한다.


서태지컴퍼니는 17일 "7월 29일은 이스터섬이 멸망한 날이며, 화요일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건이 일어난 요일이다"며 "즉 서태지의 음반발매일인 7월 29일은 이같은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날"고 밝혔다.

서태지컴퍼니는 "7월 29일 화요일 발매가 이스터섬과 버뮤다 삼각지대와 연관된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 맞다. 이를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음반이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앨범 발매와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서태지씨가 첫 번째 싱글 음반은 무조건 7월 29일(화)에 음악을 처음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못 박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처음에는 왜 꼭 그 날이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8집 컴백 티저 D-DAY' 영상을 보고 나서 소름 끼칠 정도로 충분히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음반 발매 1년 전부터 대규모의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해왔으며, 흉가에서의 녹음 작업 또한 1년 전부터 장소를 물색하고 철저히 준비해왔다.


그는 음반 발매 전부터 코엑스 상공에서의 UFO 발견, 충남 보령의 미스터리 서클 제작에 이어 실제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 지금 12M의 UFO 불시착까지 일반적으로 엄두를 내기조차 힘든 대규모의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서태지는 이러한 일련의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두고 대중들과 음악과 관련한 메시지로 소통하고 싶어 진행하게 된 하나의 거대한 티저 게임이라고 이야기했다.

평상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미스터리 서클, UFO 등을 소재로 여러 관련 동영상과 각종 문구 곳곳에 단서와 코드를 숨겨 배치해놓고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의 게임을 제시한 것이라는 것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의 8집 음반이 발매되는 날인 7월 29일 화요일 그 모든 궁금증과 메시지가 풀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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