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외쪽)과 바오치 첸(오른쪽)
김구라(38)의 아들 동현(11) 군과 닮은 꼴 아역배우 ‘바오치 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김동현은 톡톡 튀는 말투와 귀여운 외모로 사랑을 받으며 얼마 전부터 KBS 2TV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의 외모부터 이력까지 쏙 닮은 아역 배우가 등장했다. 오는 8월 14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영화 '누들'의 주인공인 중국출신 바오치 첸.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바오치 첸은 김동현의 트레이드마크인 바가지 머리는 물론 동그스름한 얼굴에 귀여운 눈웃음까지 쏙 빼닮았다.
↑영화 '누들' 예고편
김동현과 마찬가지로 TV 프로그램과 CF 모델로 활동하다 지난해 '누들'에 전격 캐스팅되며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 모두 11살 동갑내기다.
2007년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영화 '누들'은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스튜어디스와 타국에 홀로 남겨진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바오치 첸은 머나먼 타국에서 어느 날 갑자기 엄마를 잃어버리는 '누들'역을 맡아 천진난만한 꼬마 이방인 연기를 펼친다.
'누들' 소개 사이트에 따르면, 바오치 첸은 1998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진간 초등학교를 다니며, 글쓰기 과목, 시와 이야기 짓기 부문에서 1등 상을 탔다. 수영하기를 좋아하고,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누들(국수)을 잘 먹지 않는 지역에서 자란 탓에 사실 누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상하이에서 작은 규모의 드라마와 TV CF 등에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