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 후속으로 방송되는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에서 염정아가 무사로 변신했다.
'워킹맘'은 극중 가영(염정아 분)이 사내 후배이자 연하남 재상(봉태규 분)과 결혼 한 뒤 아이 둘을 낳고는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회사에 가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려는 워킹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7월 초에 진행된 타이틀 촬영에서 가영 역의 염정아는 빨간 검객복장에 머리띠까지 두르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극중 워킹맘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남편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설정이다. 따라서 타이틀 촬영은 염정아가 검객으로 변신해 자신의 뜻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물리치는 것으로 설정됐다.
검객으로 변신한 염정아는 칼을 매고서 긴 다리를 길게 뻗어 보이기도 했고, 역시 검객 옷을 입은 두 아들과 함께 당당히 두 손을 하늘로 치켜 올리며 '필승'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터프한 염정아와는 달리 연하남편 봉태규는 손가락으로 마치 슈렉의 고양이처럼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염정아는 블루 스크린을 뒤로하고 와이어액션을 선보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서울 빌딩숲을 날아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염정아는 몇 시간 동안이나 와이어에 매달려 슈퍼맨처럼 날아가는 장면을 촬영했지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아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염정아, 봉태규 주연의 '워킹맘'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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