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욕설석규 "눈눈이이 아들에겐 못보여줘"

구강모 기자  |  2008.07.22 14:12



부드러운 남자 한석규가 '욕설석규'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 안권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범인보다 더 악날한 전설의 형사 백반장 역을 맡은 한석규는 "셋째인 여섯 살 아들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내가 한 욕을 따라해 걱정이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열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백반장처럼 욕을 좀 하냐는 질문에 한석규는 "평소 욕은 잘 안 쓴다. 거의 쓰려고 하지 않는다"며 "언어폭력은 정말 안 좋다. 특히 주연배우들은 현장에서 스태프들이나 조연들에게 말을 함부로 하면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석규는 또 "욕 연기가 자연스러웠는지 모르겠다"며 "가족이 많은데, 셋째인 여섯살 아들이 예고편을 본 뒤 내가 했던 '개새끼, 개새끼'를 계속 따라한다. 이 영화는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못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백전백승 형사 백반장(한석규)과 완전범죄 지능범 안현민(차승원)이 도심 한복판에서 숨막히는 한판 승부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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