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시아 바나나걸 열풍' 이어 받아

길혜성 기자  |  2008.07.23 07:58


가수 백지영은 정시아의 바나나걸 열풍을 이어받았다.

바나나걸 4집 타이틀곡 '미쳐 미쳐 미쳐' 뮤직비디오에서 '오렌지 바나나걸'을 맡은 정시아의 티저 영상이 최근 공개돼 화제를 모은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골드 바나나걸'로 선정된 백지영의 티저 영상도 외부에 선보여졌다.


23일 바나나걸 측은 "일부 네티즌들은 '4대 바나나걸이 정시아로 확정된 줄 알았는데, 곧바로 백지영 버전이라니...'라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했지만 '백지영이 더욱 이뻐진 것 같고 확실히 우아하면서도 어딘가 큐트한 백지영의 표정이 의외로 바나나걸과 잘 매치된다'고 호평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티저 영상 마지막 부분에 'Who's next?'라는 메시지 때문에 다음 주인공에 대해 더욱 궁금해 하고 있다"며 "'백지영에 이어, 세 번째, 네 번째 티저 영상에서도 또 다른 여성 스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나나걸 측에 따르면 바나나걸 4집의 컨셉트는 '컬러풀'로 오렌지, 골드, 레드, 화이트 4가지 컬러를 주제로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또한 오는 28일 이후 4대 바나나걸이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바나나걸은 테크노 음악의 거장인 가재발의 프로젝트로 매 음반마다 새로운 여성보컬을 기용하고 유명 여자 스타들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다. 바나나걸은 오는 31일 4집 '컬러풀'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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