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상대배우 봉태규 캐스팅에 남편이 좋아해"

김지연 기자  |  2008.07.23 16:00
염정아 ⓒ임성균 기자 tjdrbs23@ 염정아 ⓒ임성균 기자 tjdrbs23@


출산 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탤런트 염정아가 상대배우로 봉태규가 캐스팅돼 본인은 물론 남편까지 좋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워킹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염정아는 "상대배우로 봉태규 씨의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아 소리를 질렀다"며 "영화배우라 드라마는 안 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캐스팅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염정아는 "봉태규 씨가 하면 박재성이라는 이 미운 캐릭터가 예뻐 보이고 귀여워 보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거듭 상대배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염정아는 "남편 역시 봉태규 씨가 캐스팅된 것을 무척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봉태규는 "제 여자친구 역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재치 있게 좌중을 폭소케했다. 봉태규는 탤런트 이은과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워킹맘'은 연하남과 결혼한 최가영이 자신의 아이를 돌봐줄 친정 엄마를 만들기 위해 혼자 사는 아버지를 결혼시킨다는 다소 엉뚱한 내용의 작품으로, 염정아는 극중 최가영 역을 맡았다.

한편 염정아는 지난 1월 예쁜 여아를 출산해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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