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놈놈놈'의 주인공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왼쪽부터) ⓒ홍봉진기자 honggga@
영화 '놈놈놈'의 네 '놈'('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독한 놈' 김지운 감독)이 지방 무대 인사에 나선다.
영화 제작사 바른손 측은 24일 "놈놈놈'의 네 '놈',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김지운 감독이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지방 무대 인사에 오른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과 김지운 감독은 개봉 1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기념으로 지방 관객들을 찾는다.
이들은 1박 2일에 걸쳐 대전-대구-부산, 하루에 12개의 극장에 찾아가는 강행군을 택해 25일 대전과 부산을 26일 부산과 대구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차기작 '박쥐' 촬영 중 단 이틀 있는 휴식 시간을 무대 인사에 할애한 송강호와 인터뷰 일정들을 소화하느라 바빴던 이병헌과 정우성은 빡빡한 일정으로 거의 쉴 틈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왕 할 무대인사라면 잘 만나기 힘든 지방 관객들을 찾아뵙는 게 낫지 않겠냐"며 지방 무대 인사를 택했다.
이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찍은 영화인만큼 관객 여러분이 영화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감사 인사를 꼭 직접 전하고 싶다"며 관객과의 직접 만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세 배우와 감독은 이번 지방 무대 인사서 태풍 갈매기와 이어진 호우에도 불구하고 '놈놈놈'의 쾌속 질주를 가능하게 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각각 영화의 주연급인 정상급 배우들 셋을 한꺼번에, 특히 지방에서 만나게 된다는 소식에 지방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놈놈놈'은 개봉 2주차 예매 1위, 7일 만에 300만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4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