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바람의 화원' 문근영과 박신양 ⓒ사진제공=SBS
"박신양 선배는 연기를 하려고 태어나신 것 같아요."
배우 문근영(21)이 SBS '바람의 화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박신양(40)은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며 극찬했다.
문근영은 24일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박신양과의 연기호흡을 묻는 질문에 "잘 맞다"며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문근영은 "박신양 선배과 아직 많이 안 친해져 성격적인 부분은 모르겠으나 정말 연기를 좋아하고 연기에 빠져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감탄했다.
특히 "경력도 많으시고 무엇보다 놀랐던 점은 늘 새로운 연기를 하신다는 점"이라는 문근영은 "의식과 무의식의 수준을 넘어섰더라. 진짜 연기를 하려고 태어나신 것 같다"고 경외심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오는 9월 초 첫 방송되는 '바람의 화원'에서 주인공 신윤복을 연기한다. 극중 당대 최고의 화가인 신윤복 역을 위해, 문근영은 갓과 도포를 두른 남장을 하게 됐다.
박신양은 문근영의 경쟁자이자 연모의 대상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말 못할 '러브라인'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