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국민여동생' 호칭, 고민이자 부담이었다"

김지연 기자  |  2008.07.25 09:00


"'국민 여동생' 호칭, 고민이고 부담이었다."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문근영이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이 한 때는 고민이자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을 언급하며 "이제 '국민 여동생'에서 떨어지지 않았냐"며 입을 열었다.


이어 문근영은 "솔직히 옛날에는 이 호칭이 하나의 고민이자 부담이었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생각에서 벗어났다. 이제는 아무 상관없다"고 털어놨다.

문근영은 "내가 연기만 잘 하면 이 수식어가 내 일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새로 달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당대 최고의 화가인 신윤복을 연기한다. 극중 문근영은 갓과 도포를 두른 남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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