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엄정화·서인영, 입모아 상대방 '기대-칭찬'

길혜성 기자  |  2008.07.25 11:26


가요계의 섹시 여가수 트로이카로 불리는 엄정화, 이효리, 서인영이 서로에 대해 기대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새 음반을 내고 올 여름 가요계를 후끈 달구고 있는 엄정화, 이효리, 서인영은 자의와 상관없이 외부로부터 '섹시 3각 대결의 주인공들'로 꼽히고 있다. 세 가수 모두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섹시미가 가미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대 밖에서의 엄정화, 이효리, 서인영은 상대의 능력과 끼를 높게 평가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엮어 내고 있다.

지난 23일 새 솔로 싱글 '신데렐라'를 발표한 서인영은 24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케이블채널 MNET의 'M! 카운트다운'의 생방송에 나서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이효리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된 데 대한 느낌을 밝혔다.


서인영은 이날 "(이)효리 언니는 정말 좋아하는 선배이자 가수"라며 "효리 언니와 이번에는 음악과 무대 스타일이 많아 달라 저는 물론 보는 분들도 재미있을 듯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에 앞서 이효리도 서인영과 엄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15일 솔로 3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유-고-걸'(U-Go-Girl)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효리는 지난 22일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서인영은 여러 후배들 중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가수 중 한 명"이라며 서인영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엄정화에 대해서도 "(엄)정화 언니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선배"라며 "섹시 여가수 1세대인 정화 언니는 자기 관리가 정말 대단하고 철저한 선배"라며 엄정화에 호감을 보였다.

엄정화 역시 후배 가수 이효리를 칭찬했다.


지난 1일 '디스코'를 타이틀곡을 한 새 앨범을 발표하며 약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엄정화는 새 음반 발매 당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효리와의 대결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효리씨는 굉장히 매력적인 가수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자체가 고맙다. 좋은 선후배로서 서로 힘이 되면서 멋진 무대 보여주고 싶다. 기다려진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엄정화, 이효리, 서인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M! 카운트다운'에 동반 출연해 각각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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