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8일 배우 권상우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탤런트 손태영이 행복한 신부의 심경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26일 오후 생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권상우에 대해 "의외로 착하고 순수하다"며 "내가 생각했던 권상우와 달랐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권상우씨를 알기 전 나와는 인연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었다"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이 자리에서 중매자로 나선 탤런트 김성수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손태영은 "김성수 오빠가 두 사람을 소개시켜줬다는 이유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며 "비록 성수오빠가 소개시켜줬다고 해도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하게 된 것이니 김성수 오빠에게 피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또 권상우의 애칭을 묻는 질문에 "(권상우는) 화보를 찍으면 멋있는데 나와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나와서 '권굴욕' 혹은 '권굴'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