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 조선소의 웅장한 볼거리로 시선집중

김겨울 기자  |  2008.07.27 07:00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빙점'의 리메이크작인 MBC'내 여자'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방송된 '내 여자'는 거대한 조선소 배경으로 네 남녀가 사랑과 야망으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그려내는 드라마로서 첫 회에서는 설계사인 김현민(고주원 분)과 윤세라(박솔미 분), 그리고 회장 딸인 장태희(최여진 분) 사이의 관계가 드러났다.


모범생 설계사인 현민과 그의 약혼녀인 야망있는 세라, 도도한 회장 딸인 이혼녀 태희, 전형적인 탐욕스런 장회장과 고아가 된 세라를 돌봐준 현민 모(母)가 중심 인물로 등장했다.

'내 여자'는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만큼 웅장한 볼거리가 시선을 모았는데 대형 크레인과 대형 선박에서 용접 불꽃이 일어나는 조선소의 현장을 역동적이게 표현했다.


'내 여자'는 또 외국인 선박 감독원이 등장하는 등 극 중 인물들이 외국어로 대사를 하는 장면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대 이상이다', '스케일이 크다' 등 긍정적인 평과 '내용이 식상하다', '진부하다'란 평으로 나뉘었다.


'내 여자'는 2회부터는 현민과 세라를 두고 삼각관계를 만드는 이기적인 회장 아들 장태성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사랑, 배신, 야망, 복수라는 코드가 빠르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세라에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는 현민을 도와주는 미스테리한 인물인 홍민애(추상미 분) 역시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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