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10일만에 3000억 벌었다..또 신기록

김관명 기자  |  2008.07.28 08:24


배트맨의 새 시리즈 '다크나이트'(감독 크리스터퍼 놀란)가 개봉 10일 만에 우리 돈으로 3000억원을 벌었다.

28일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크리스찬 베일-고 히스 레저 주연의 '다크나이트'가 개봉 10일째인 27일까지 3억1424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지금까지 개봉 10일째 최고기록은 지난 2006년 7월7일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세웠던 2억5836만달러였다.


이로써 '다크나이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빨리 3억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둔 영화가 됐다. 지금까지 1위였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16일만에 3억달러를 돌파했었다. '다크나이트'의 제작비는 1억8500만달러다.

앞서 '다크나이트'는 개봉일(18일) 미국과 캐나다의 4366개 스크린에서 6700만달러를 벌어들여 개봉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존 1위는 지난해 5월4일 425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5900만달러를 거둬들인 '스파이더맨3'였다. '다크나이트'의 이같은 개봉일 기록은 역대 1일 흥행스코어로도 1위다.


이제 관심은 과연 '다크나이트'가 북미 지역 역대 최고흥행작인 '타이타닉'의 벽을 넘어설지 여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세계적으로 알린 1997년작 '타이타닉'의 흥행수입은 총 6억달러로 10년 넘게 역대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어 '스타워즈'(4억6000만달러. 2위), '슈렉2'(4억4100만달러. 3위), 'ET'(4억3500만달러), '스타워즈:에피소드1'(4억3100만달러. 5위),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4억2300만달러. 6위), '스파이더맨'(4억300만달러. 7위) 순이다.

'메멘토' '인썸니아' '배트맨 비긴스'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트맨 비긴스'의 크리스찬 베일이 또한번 배트맨으로 나선 '다크나이트'는 국내에서는 오는 8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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