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초자연적인 관점을 음악에 접목"

김현록 기자  |  2008.07.29 17:42


4년만에 8집 앨범으로 복귀하는 서태지가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 -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연출 강영선) 인터뷰를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그간의 활동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9일 '서태지 컴백쇼'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 28일 이준기와 함께 서해안에서 이뤄진 녹화를 통해 그간 주로 음악 작업과 여행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는 또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여행을 통해 초자연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같은 관점으로 새 음악 작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는 일반의 고정관념과 달리 서태지는 28일 충남 태안을 비롯해 서해안 곳곳을 이동하며 이뤄진 인터뷰 녹화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며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후문.

복귀하는 서태지의 첫 방송 녹화인데다 지난 28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하루 종일 녹화가 이뤄졌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 처음 만나는 후배 연예인 이준기도 스스럼없이 대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29일 8집 첫 싱글을 발매, 'nature pound'로 규정된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싱글은 발매하기도 전 초도 물량으로 10만장을 돌파하며 '왕의 귀환' 다운 힘을 과시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는 7집 이후 4년6개월만에 돌아온 서태지의 첫 방송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스페셜 방송에는 28일 이준기와 함께 서해안 로드무비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와 오는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이뤄지는 컴백 공연, 다음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게릴라콘서트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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