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고현정은 끝까지 옆에 있었으면 하는 존재"

김현록 기자  |  2008.07.30 00:03


배우 조인성이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 고현정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9일 고현정이 MBC라디오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가운데 조인성은 즉석 전화 연결을 통해 라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조인성은 이날 고현정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 많은 걸 배우고 있고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며 "끝까지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존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무인도에 박경림과 고현정 단 둘이 있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고현정 선배님"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역시 조인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현정은 조인성에게 "가끔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기도 한다"며 "그럼 조인성이 '나는 그렇게 쉬운 여자는 싫다'고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조인성은 2005년 고현정과 함께 SBS '봄날'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봄날'은 조인성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이자 고현정이 10년만에 복귀하며 택한 작품이기도 하다.


조인성은 현재 유하 감독의 영화 '쌍화점'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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