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싸인 '서태지 컴백스페셜', 편집도 007작전

김현록 기자  |  2008.07.31 14:46


29일 8집 첫번째 싱글 '모아이'를 오프라인 발매하며 화려하게 돌아온 서태지의 컴백 스페셜 방송이 편집까지 극비리에 진행중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다음달 6일 방송 예정인 MBC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는 지난 28일 서해안에서 이준기와 함께한 로드무비 인터뷰, 31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컴백 공연,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게릴라콘서트가 포함된다.

현재까지 28일 촬영분만이 완료된 상태. '서태지 컴백스페셜' 제작진은 당시 8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12시간 넘게 촬영한 테이프 모두를 수거, MBC 예능국 외부 스튜디오에서 편집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MBC 내에서 편집을 할 경우 비밀 유지가 철저하지 않아 외부에서 편집을 하고 있다. 혹여 사내에서 편집을 하더라도 밤 늦은 시간 등을 이용해 편집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서태지 컴백스페셜'은 팀을 따로 꾸리고 MBC 예능국 내에서도 비밀 프로젝트로 진행될 만큼 철저하게 보안이 이뤄지고 있다. 서태지는 스페셜 방송 이외에는 '음악중심' 등 여느 다른 프로그램 출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한편 서태지 측도 지난 28일 촬영분 원본을 살폈으며 제작진과 서태지 측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31일 진행되는 컴백 무대를 제작진과 논의 끝에 취재진에게 전격 공개키로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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