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춘자네 경사났네'에서 '연상연하' 주리,정우 커플의 애인되기 7계명이 화제다.
1일 방송된 '춘자네 경사났네'에서 애인에게 배신당해 유학을 떠나려했던 주리(왕빛나)를 정우(기범)가 공항에 달려가 사랑을 고백하면서 둘은 사귀게 됐다.
주리는 정우에게 연인으로서 지켜야 할 지침이 있다며 '애인지침 7계명'을 말했다. 이 지침으로는 ▲하루에 문자는 열 통 이상 주고 받아야 함 ▲커플링은 반드시 껴야 함 ▲우리끼리만 쓰는 호칭 만들기 ▲일주일에 한 번은 밤새도록 전화하기 ▲휴대폰 바탕화면은 당연히 연인 ▲단축번호 1번도 당연히 연인 ▲차를 탈 때 문 여닫어주기를 요구했다.
주리의 이런 요구에 정우는 "천천히 해요"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초반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주리와 운전 선생이었던 정우는 티격태격하다가 방송국에서 스타일리스트와 PD로 재회하면서 차츰 애정의 감정이 생겨 애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주혁(주상욱)이 손을 덴 분홍(서지혜)에게 손수 찬물로 씻겨주는 장면이 등장해 주혁의 애틋한 마음이 드러났다. 이로써 '춘자네 경사났네'는 젊은 네 남녀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