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오는 12일 출산 예정인 만삭의 아내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수근은 1일 아내 박지연(23)씨와 함께 강남의 나인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을 촬영했다. 이수근은 이날 자신의 배를 내밀며 만삭인 아내의 모습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수근은 촬영 내내 임신 중인 아내를 챙기며 "촬영이 끝나고 저녁에 '1박2일' 촬영이 있어 또 아내를 두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어린나이에 시집와 만삭의 모습인 아내를 보면 항상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우리 아이를 빨리 만나보고 싶고, 어떻게 생겼을지도 궁금하다"고 아빠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소속사 관계자는 "출산일이 12일로 열흘정도 남아있지만 예정일보다 좀 빠르게 출산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지난 3월 띠동갑인 아내 박지연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준비 당시 속도위반 사실을 출연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수근과 아내의 만삭 사진 촬영모습은 2일 오후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