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부활한 KBS 2TV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를 연출한 곽정환 PD가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정환 PD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구미호'를 뛰어넘는 재미를 줄 것이다"고 자신했다.
곽PD는 "과거 구미호 얘기는 단순 명쾌했다. 이번에 탄생된 구미호는 요즘 시청자의 입맛에 맞췄다"고 밝히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퍼즐이다. 곳곳에 숨겨진 은유의 의미를 읽는 시청자라면 흥미가 배가 될 것이다. 곳곳에 상징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부분에 반전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탄생된 '구미호'는 기획단계에서 알려진 대로 기존 구미호 시리즈와 달리 꼬리가 9개가 달렸으며,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모습은 살아 있는 것 같은 섬세함으로 기대를 고취시켰다.
곽정환PD는 "꼬리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움직임 하나하나를 표현했다"며 "KBS 특수영상팀 관계자들 조차 호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이 구미호를 맡은 이 드라마는 오는 6일 오후 10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