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주인공 무휼 역을 맡은 송일국은 지난달부터 45일간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 박진우, 연출 강일수) 중국 현지에서 대규모 전쟁장면을 마쳤다.
제작진은 지난 6월 16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해 우시(無錫) 오픈 세트장, 황산(黃山) 미굴과 중국 내륙 란저우(蘭州), 징타이(京台) 황하석림 등을 주 무대로 대규모 전투신을 촬영하고 지난 30일 귀국했다.
우시(無錫) 오픈 세트장에서 고궁 혈투장면 촬영했고 중국 서북부 사막지대인 징타이(京台) 황하석림에서는 전차 등이 동원된 대형 전쟁신 등이 촬영됐다.
이번 중국 촬영에는 송일국, 정진영, 박건형, 오윤아 등이 함께 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중국 현지 촬영분량은 방송 초반 스펙터클한 전쟁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을 태세를 갖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녹영 KBS 드라마기획팀장은 "'바람의 나라'를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 드라마는 광고주 대상 시사회, 대규모 제작발표회, 사진전 기획, 해외 프로그램 수출 마케팅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송일국 등 출연진은 6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1주일간 진행을 진행한 이후 전남 나주 일대 등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달 10일 첫 방송 예정인 '바람의 나라'는 36부작으로 김진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