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격' 빅뱅, 서태지와 '음반호황' 쌍끌이 도전

길혜성 기자  |  2008.08.05 15:47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8일 새 음반을 발표하고 올 여름 가요계 사냥에 나선다.

빅뱅은 오는 8일 3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Stand Up)을 발매한다. 지난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빅뱅은 이번에도 신나는 댄스 음악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빅뱅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리더인 지드래곤과 일본의 유명 뮤지션 다이시댄스가 함께 만든 댄스곡 '하루 하루'로, 이 노래에 대해 빅뱅은 물론 회사 관계자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프로듀서인 양현석 이사의 경우 '하루 하루'는 '거짓말'을 능가하는 곡이라는 평가까지 내렸다"며 "'하루 하루'와 더불어 노브레인과 함께 한 파워풀한 록 느낌의 '오 마이 프렌드'도 관심을 갖고 들어 볼 만한 곡"이라고 자신했다. '


빅뱅은 국내의 모든 가수(팀)를 통틀어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음반을 판 그룹으로도 유명하기에, 이번 앨범에 대한 음반계의 기대도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4년 6개월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 서태지가 발매 채 열흘도 안돼 15만장(유통사 발표 기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오랜만에 음반계를 들뜨게 하고 있는 만큼, 빅뱅 새 음반의 최종 판매량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한터차트의 '가수별 연간 차트'에 따르면 빅뱅은 최근 1년 간(2007년 8월 4일~2008년 8월 2일 기준) 약 27만장을 판매하며, 이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한터차트의 '가수별 연간 차트'는 해당 가수가 근래에 발표한 앨범은 물론,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음반의 최근 1년 간의 판매량을 총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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