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박성웅-신은정, 10월 결혼

김현록 기자  |  2008.08.05 11:47


'태왕사신기'의 주무치(박성웅)와 달비(신은정)이 오는 10월 화촉을 밝힌다.

5일 관계자에 따르면 박성웅과 신은정은 오는 10월18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열리는 박성웅과 신은정의 결혼식에는 배용준, 김래원, 이서진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라며 "축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당사자인 박성웅과 신은정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신은정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제대로 된 게 없는 상황에서 소식이 알려져 딱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성웅 역시 "아직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박성웅과 신은정은 2005년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방송된 '태왕사신기'에서 각각 주무치와 달비 역을 연기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도 연인으로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연기해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박성웅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 2008 in Japan'에 참석해 3만50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달비 신은정씨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지금은 내 여자가 된 달비를 위해서라도 더욱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국외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성웅은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 영화 '무영검', KBS 2TV '행복한 여자' 등에 출연해왔다. 97년 데뷔한 신은정은 SBS '카이스트', '여인천하', MBC '왕꽃선녀님', KBS 2TV '애정의 조건', KBS 2TV '강적들' 등에 출연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도 나란히 캐스팅돼 '태왕사신기'에 이어 두번째 동반 출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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