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왼쪽)과 이수나(오른쪽)
세상에는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참 많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신세대 스타와 중견 배우들 사이에 닮은 꼴 배우가 많아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연예 포털사이트에 '서인영의 10년 후 모습'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서인영(24)이 최근 발표한 2집 솔로 앨범 타이틀곡 '신데렐라' 노래에 맞춰 그의 사진들이 등장한다.
이어 '10년 후 서인영도 과연 예쁠까? 타임머신 타고 10년 후로 GO'라는 자막이 이어진다. 현재 서인영 모습에 뒤이어 '2018년 서인영'이라는 글자와 함께 탤런트 이수나의 사진이 등장한다. 이수나는 2007년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댁으로 출연해 '탈옥수나'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모은 중견이다.
사진 속 이수나는 서인영의 트레이드마크인 짧은 머리 스타일과 짙게 화장을 한 모습이 서인영과 흡사하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딘가 은근히 닮았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이 밖에도 연예계 여자 스타들 가운데는 비슷한 얼굴들이 많다.
↑채연(왼쪽)과 배연정(오른쪽)
가수 채연(30)은 코미디언 배연정(57)과 닮은꼴로 꼽힌다. 데뷔 당시부터 배연정과 닮은 외모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쌍커풀이 있는 눈, 오똑한 코, 심지어 코에 난 점까지 비슷해 모녀지간이 아니냐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지현(왼쪽)과 하춘화(오른쪽)
그룹 쥬얼리의 전 멤버 이지현(25)과 가수 하춘화(53)역시 닮은 꼴 얼굴 때문에 모녀라는 오해를 받았다. 고양이같이 크고 긴 눈이 닮았다는 평이다.
↑김민희(왼쪽)과 진희경(오른쪽)
탤런트 김민희(26)는 MBC 드라마 '주몽'에서 카리스마 있는 신녀 여미을로 출연한 영화배우 진희경(40)과 흡사하다. 동그란 얼굴형과 갈매기 모양의 눈썹, 도톰한 입술이 비슷하다.
↑왼쪽위 시계 방향으로 공유, 이기영, 장동직, 라이언
부자지간으로 보일 정도로 닮은 남자 배우들도 있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멋쟁이 사장 공유(29)는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요원으로 출연한 이기영과 닮은꼴로 꼽혔다. 서글서글한 눈매와 오똑한 콧날이 흡사해 '공유가 늙으면 이기영처럼 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룹 파란의 멤버 라이언(25)과 탤런트 장동직(40) 또한 흡사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머리 스타일과 얼굴의 뚜렷뚜렷한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다.
또 영화배우 박상민(38)과 임채무(59)도 흡사한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엇비슷한 얼굴형, 이목구비, 체형이나 닮은 이미지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혈연관계로 캐스팅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에서 부자사이로 출연한 이순재와 김상중 처럼 유사한 외모가 리얼리티를 강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