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사진=송희진 기자
올해로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가왕'(歌王) 조용필이 미국 공연을 위해 이르면 6일 LA로 출국한다.
조용필은 지난 5월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4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7월 중순까지 대전, 대구, 창원, 울산, 여수, 광주, 포항 등 돌며 투어를 이어갔다.
조용필은 오는 9일과 16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LA 노키아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연달아 공연을 갖는다. 아시아 가수가 미국의 대표적 공연장인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조용필이 처음이다.
조용필 소속사 관계자는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공연 스태프 중 일부는 5일 오후 LA로 먼저 출국했다"며 "조용필씨는 이르면 6일, 늦어도 7일에는 LA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미국 공연은 현지에 거주하는 조용필씨의 팬들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뜻 깊은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조용필은 미국에서 돌아온 뒤 오는 9월 20일 안산에서 콘서트를 가지며 국내 전국 투어에 재돌입한다. 조용필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천안, 전주 ,의정부, 인천, 청주, 수원,구미 일산, 안동, 부산 등을 차례로 돌며 데뷔 40주년 기념 투어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