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전야상영 5만7000..박수까지 터져

김현록 기자  |  2008.08.06 13:28


'배트맨' 시리즈 최신판 '다크 나이트'가 전야 유료시사에서 5만 관객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예고했다.

6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오후 서울 68개관, 전국 242개관에서 첫 선을 보인 '다크 나이트'는 서울에서만 2만5000명, 전국 5만7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달 개봉하며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하며 상영중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개봉 전야 7만5000관객을 불러모은 데는 다소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평일인 화요일 저녁 멀티플렉스에서 3회, 일반 극장에서 2회씩 상영된 작품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


영화 관계자는 "CGV용산 아이맥스관의 경우 매진이 이어졌다"며 "영화가 끝난 뒤 박수까지 터져나왔다"고 '다크 나이트'를 둘러싼 열띤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다크 나이트'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영화예매현황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맥스무비, 씨즐, 씨즐,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 각종 인터넷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는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개봉 전 최다 예매량을 기록했으며 CGV 아이맥스에서도 오픈 이래 개봉 전 최다 예매량을 보였다.

연기파 배우 고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도 잘 알려진 '다크 나이트'는 북미 개봉 18일째인 지난 4일 63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최단시간 4억달러를 벌어들인 영화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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