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득남한 개그맨 이수근이 아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수근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아들 낳았습니다"라고 밝게 말하며 방청객에 득남을 자랑했다.
이수근은 이날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 녹화에 앞서 준비하던 중 득남 소식과 함께 "처음에는 내 아이인가 궁금했는데 다리 짧은 것을 보니 알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게 했다.
특히 이수근이 '키컸으면'이라는 코너로 무대에 선 경력이 있어 일부 관객은 이수근의 말에 "어머, 어떻게"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는 3일 오전 1시36분께 서울 가양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2.9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이수근은 2일 '1박2일' 촬영 도중 아내의 소식을 들은 후 막바지였던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 짓고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