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서울 진으로 출전한 장윤희(21)가 2008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된 후 "서운하지 않다"고 밝혔다.
장윤희는 서울지역 예선에서 진으로 뽑힌 이후 인형처럼 예쁜 얼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역대 대회에서 서울 진이 본선에서도 진으로 선발된 전례가 많아, 6일 대회에서 진을 차지하리라는 기대도 있었다.
이 같은 반응에 장윤희는 대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 진이기 때문에 미스코리아 진이 되지 않은 것에 서운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 자리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평소 금나나 선배를 존경해왔다"며 "나 또한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급하지 않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윤희는 이날 특별상 중 포토제닉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장윤희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166.6cm의 키에 46kg, 34-23-34의 몸매를 지녔다. 프로필에 따르면 취미는 재즈댄스와 플룻, 특기는 스킨스쿠버와 영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서울 선 나리(22·연세대)가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됐다.
서울 미 최보인(21·이화여대)과 대구 진 김민정(19·대구대)은 미스코리아 선에 뽑혔으며 미스코리아 미에는 장윤희와 함께 서설희(19·대경대, 경북 진), 이윤아(20·조선대, 광주전남 진), 김희경(23, 전북 진)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