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사회 개최 시간을 앞두고 KBS 일부 직원들과 경찰 경력이 동원돼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 앞을 지킨 가운데 저지선이 뚫려 해임안 처리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회의장 안쪽까지 진입했다.
해임안 처리 반대파는 이날 회의장 앞에서 "이사회를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고 해임안 처리를 지지하는 다른 직원들과 "당신들도 KBS 직원이 아니냐"며 고성이 오갔으며 10여분에 걸쳐 몸싸움을 벌인 끝에 회의장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