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원정대, 최민호 첫 金소식에 현지서 '환호'

베이징(중국)=길혜성 기자,   |  2008.08.09 23:16
↑9일 베이징을 찾은 연예인 원정대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9일 베이징을 찾은 연예인 원정대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9일 베이징을 찾은 연예인 원정대가 유도 최민호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에 환호를 보냈다.


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베이징 수도공항에 도착한 연예인 원정대 1진은 이날 오후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러시아와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예선 B조 1차전을 가진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응원한 뒤, 버스로 이동 도중 최민호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접했다.

원정대 대장인 강병규를 포함한 임성훈, 채연, 김나영, 윤정수, 미나, 조여정, 에바, SIC, 왕배, 진보라 등 10여명의 연예인들로 꾸며진 연예인 원정대 1진은 최민호 선수가 이날 유도남자 60㎏급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루드비히 파이셔 선수를 한판승을 누리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버스 안에서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강병규는 "여자핸들볼 팀도 러시아 전에서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준 데 이어, 최민호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까지 접하니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계속 선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즐거워했다.

윤정수도 "첫 금메달 소식을 접하니 가슴이 설렌다"며 "최민호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연예인 원정대 1진은 9일 오후 여자 핸드볼팀의 경기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 응원에 본격 돌입했다.

한편 오는 15일께에는 현영, 박준형, 김지혜, 안선영, 안혜경, 한성주, 남승민, 박상민 등이 연예인 원정대 2진 자격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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