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가 '텐미닛(10 minutes)'을 우승 예약곡으로 신청한 것에 대해 이효리측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10일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준 최민호 선수가 이효리의 '텐미닛'을 선택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 세계로 '텐미닛' 음악이 울려 퍼져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측은 금메달을 딴 선수가 미리 예약해 둔 곡을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경기장에서 틀어 주고 있다. 실제로 9일 최민호 선수의 우승 직후에는 이효리의 '텐미닛'이, 10일 박태환 선수의 수영 자유형 400m 우승 직후에는 소녀시대의 '소녀시대'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최민호 선수는 지난 9일 유도 남자 60kg급에 출전, 호쾌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