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수다'에 출연중인 캐나다 출신 도미니크(왼쪽)와 미국 출신 비앙카 ⓒKBS
독도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 때 '미녀들의 수다'에도 때 아닌 영토 분쟁이 일어나 눈길을 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최근 각 나라의 편견과 고정관념 등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 던 중 영토권 분쟁이 일어났다.
이날 미국인 출연자 비앙카는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은 캐나다가 미국 땅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에 캐나다 출연자 도미니크는 "왜 캐나다를 미국 땅으로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미니크의 이 같은 발언에 비앙카는 "미국에 붙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한다"며 "나도 중학교 때까지 캐나다가 미국땅인 줄 알았다"고 거침없이 대답했다.
비앙카의 발언이 도미니크는 뒷목을 잡는 모습을 연출해 출연자를 폭소케 했다.
또 중국인 은동령은 중국 사람은 집에 있는 바퀴벌레를 잡아먹는다는 편견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은동령은 "중국 사람은 절대 집에 있는 바퀴벌레 잡아 먹지 않는다"며 "중국사람은 집에 있는 바퀴벌레를 잡아 먹는 게 아니라 물에서 귀하게 키우는 고급 바퀴벌레를 잡아 먹는다“"고 말했다. 방송은 11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