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방송 예정인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마에스트로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 탤런트 김명민이 지휘봉을 들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명민은 최근 서울 도산공원 근처의 한 스튜디오에서 음악적 스승 서희태 교수와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김명민은 정갈하고 세련된 수트를 소화하며 이제 막 성공을 향해 가는 젊은 마에스트로의 열정을 담았다. 반면 서희태 교수는 클래식하고 중후한 모습의 마에스트로를 보여줬다.
이처럼 두 사람이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선 것은 서희태 교수가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악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현재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으로, 숭실대학교와 세종예술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는 서 교수는 '패션 70's' 때부터 함께한 이재규 감독과의 인연으로 '베토벤 바이러스' 음악감독을 맡았다.
김명민이 주연을 맡은 '베토벤 바이러스'는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극중 김명민은 오합지졸 오케스트라를 규합해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내는 마에스트로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