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전지현, 내년 부활절 美공략 확정

전형화 기자  |  2008.08.12 10:35


배우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내년 부활절 시즌 전 세계 관객에 소개된다.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2일 "첫 해외 진출작인 영화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오는 3월 미국 극장가 성수기인 부활절 시즌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서 동시 개봉하기로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배급망을 타고 개봉하기 때문에 북미 지역에서 2000여개 스크린으로 개봉됐던 '디 워'보다 더 많은 극장에서 상영될 전망이다.

미국의 부활절 시즌은 상반기 가장 극장가가 성수기인 때라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또한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 투자사이며 공동 제작사인 프랑스의 파테사와 제작자인 홍콩 출신의 프로듀서 빌 콩이 각각 프랑스와 홍콩의 배급을 맡아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타진하고 있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아직 한국은 배급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원톱 주인공이기 때문에 사실상 전 세계 개봉을 통해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일본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흡혈귀와 인간의 혼혈 전사인 '샤아'가 흡혈귀를 소탕하는 내용이다. 중국과 아르헨티나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영어 대사로 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부활절 시즌 개봉이 확정되면서 전지현의 미국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으로 휴가를 떠난 전지현은 현지에서 영어 실력을 한층 쌓은 뒤 귀국할 계획이다. 전지현은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미국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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