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박태환 김장훈 이어 광복절 타종식 초청

김겨울 기자  |  2008.08.12 18:41


'마린보이' 박태환과 '독도수호' 김장훈이 최근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한데 이어 '이산' 이서진이 오는 15일 광복절 타종행사에 공식 초청됐다.


12일 서울시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이서진이 초청된 이유에 대해 "평소 해비태트나 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해왔던 걸로 알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선행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어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 연예인 매니저 같은 경우는 이런 행사를 통해 주목받고 싶어 우리 쪽으로 행사 초청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쪽에서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어 그에 걸맞은 분들만 명단에 올린다"고 타종 행사 참여자 선정에 관해 설명했다.


10일, 12일 연속 메달을 획득한 박태환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미국 유명 일간지에 게재했던 김장훈이 지난 타종행사의 주인공들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서진은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과 광복회 회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1개조로 타종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보신각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삼일절, 광복절, 연말에 해왔으며 올해 타종행사에는 독립운동가 자손, 모범시민 등으로 구성된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각각 11번씩 총 33번의 종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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