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주혁과 한혜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연출 김영민ㆍ극본 황성구)기 만화로 제작된다.
드라마 '떼루아'의 제작사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일본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 수입사인 학산문화사와 11일 '떼루아' 만화 버전 출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산문화사는 예당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국내 만화 시장은 세계 만화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 만화에 잠식돼 있다"며 "전통주와 와인이라는 우리만의 차별화된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만화 '떼루아'를 일본을 비롯한 해외로 역수출, 진화된 한류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와인을 찾는 흥미 위주의 대결 구도인 반면, '떼루아'는 와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와인과 전통주의 연관성을 부각, 이질적 성향이 강했던 와인문화에 대한 친근감 유도할 예정이다.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시장 진출을 염두하고 2년의 철저한 사전 기획으로 탄생하는 '떼루아'는 콘텐츠 자체의 높은 질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작품의 진수를 선사,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입지적 작품이 될 것"이라며 "현재 일본을 비롯 중국, 미국과 와인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 까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콘텐츠 관련 문의가 쇄도해 판권 관련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보르도 와인협회 및 관광협회의 후원 아래 프랑스 현지답사를 마친 '떼루아'는 9월 초 국내 첫 촬영을 시작으로 프랑스 현지 로케를 거쳐 11월경 방영될 예정이다. 아직 방송사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