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계방송, 해설자 논란까지 끊이지 않는 '잡음'

김수진 기자  |  2008.08.14 08:28
강병규 ⓒ임성균 기자 tjdrbs23@ 강병규 ⓒ임성균 기자 tjdrbs23@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개막식 방송에 대한 자막 오류에 대한 지적에서부터 경기를 생중계하는 해설자들의 반말, 괴성 방송까지 잇단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13일에는 강병규가 MBC에서 방송된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한국 대 미국 경기에 특별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무산되면서 올림픽 중계와 관련된 방송사들의 구설수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강병규와 MBC측의 해설 취소 공방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태세다. MBC측에서는 해설자가 아닌 패널의 자격으로 출연 섭외를 했으며, 더욱이 MBC의 일방적인 출연 취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강병규는 일방적 취소에 대해 MBC에 정식으로 항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현재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각 종목들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꾸려진 연예인 원정대의 원정대장 자격으로 베이징 현지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점이 MBC가 강병규에게 특별 해설자를 제의한 배경으로 보인다.

MBC스포츠국 고위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병규의 해설 취소와 관련, 강병규의 출연 제의는 그가 연예인 원정대장으로 베이징 현지에 머물고 있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고 밝혔다.


진실여부를 떠나 이번 사태는 현재 한국 연예인을 대표해 베이징에서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강병규의 사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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