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홈피 게시판, 이러다 영구폐쇄?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8.14 16:24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여전히 굳게 닫혀있다.

2008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자유게시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예고한 2주가 지났지만 자유게시판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주최측인 한국일보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건설적인 의견보다 특정후보들에 대한 비방과 음해, 일방적인 편들기, 명예훼손, 주최측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의 글들이 여과 없이 게시됐다"며 "본선대회를 전후한 2주일 동안 게시판 기능을 잠정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지한 내용에 따른다면 14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날 확인결과, 애초 '2주일'이었던 기간은 '당분간'으로 바뀌었다.


한국일보사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운영 이래 자유게시판을 폐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측이 언제까지 네티즌과의 소통을 거부할 지 의문이라는 반응들이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올들어서만도 갖가지 구설로 얼룩졌다. 2007 미스코리아 미 김주연이 축구선수 황재원과의 낙태스캔들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6일 열린 52회 대회에서 미로 당선된 김희경은 성인화보 등을 찍은 경력이 문제가돼 역시 자격이 무효화됐다. 같은날 진으로 뽑힌 나리를 두고 미모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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