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ETP페스티벌, 화약사고로 스태프 병원行

김지연 기자  |  2008.08.15 16:37


서태지의 4년만의 공식 컴백 무대가 될 'ETP페스티벌 2008'이 예상치 못한 화약 문제로 스태프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낮 1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ETP페스티벌 2008'이 시작돼 록 가수들의 열띤 무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후1시40분부터 비가 내리면서 4시25분께 이날 무대 앞에 설치돼 있던 화약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스태프 한 명이 부상을 입고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공연 운영팀은 오후 4시30분께 안내방송을 통해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가 발생했다. 아트스트와 여러분, 그리고 서태지씨의 안전을 위해 화약을 제거 하겠다"며 "약 15분간 화약 제거 철거를 하고 바로 공연을 재개하겠다. 피치 못할 사고에 사과드리며 조속히 공연을 시작하겠다"고 사과 방송을 했다.

한편 ETP페스티벌은 서태지가 세계적인 록페스티벌을 키울 포부로 직접 기획한 공연으로, 콘서트 준비 전부터 3000명의 스태프들이 입국해 준비를 하고, 공연 무대를 위해 투입된 장비만 8톤 트럭 150대에 달해 '마이클 잭슨 공연을 넘어서는 콘서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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