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특유의 재치를 선보이며 팬들과 흥겨운 무대를 가졌다.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08 무대에서 슈퍼주니어-해피의 '파자마파티'를 열창한 뒤 강인은 "공연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오랜만에 13명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이끈 슈퍼주니어는 정규 2집 수록곡 '우리들의 사랑'을 부른 뒤 정규 3집 수록곡 '미드나이트 판타지(Midnight Fantasy)'를 선보이기 전 강인이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 커지는 거 알죠? 한 곡만 일어나서 함께 즐기죠"라며 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에 자리에서 일어난 팬들과 함께 즐거운 무대를 가진 슈퍼주니어는 또 멤버 은혁이 정규 2집 수록곡 '아주 먼 옛날'을 선보이기 전 팬들에게 안무를 알려주기도 하는 등 팬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꾸며 여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공연 중간 비가 오기 시작하자 강인은 "여러분, 비오죠? 앗싸~ 더 재미있게 놀자"라며 슈퍼주니어 특유의 밝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